정말 간만에 레드벨벳이
5인 완전체로 컴백하는 게 잡혔다.
완전히 챙겨보지 못한 건 아니지만
요즘엔 덕질과 꽤 먼 현생을 살고 있다보니
잘 실감이 안 났는데
어느새 8월이 되어가고
매일 점심 저녁으로 티저영상, 이미지가 공개되니까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이번엔
퀸즈 잡화점 이라는 컨셉으로
Queens MYSITC GENERAL STORE 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데
뭔가 지금 티저들로만 봐서는
빈티지 샵 같은 느낌으로 가는 것 같다.
그래서 티저 영상 장면 그리고
아이린 티저 영상에서 나오는 빨간 테레비가 있었는데
축전? 같은 느낌으로 그 씬을 비슷하게 만들어 봤다.
이 장면이다.
뭔가 이번 로고 폰트도 맘에 들고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갬성이 아주 맘에 들었다.
저 흐릿한 이미지로 뭔가 retro tv red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하다가
테레비 우측 하단에 로고와 로고타입이 같이 섞인 듯한
형태가 얼핏 보여서
저때 쯤에 저런 브라운관 티비를 생산했을 것 같은 기업들의 로고를 찾아보다가
저 형태로 보아하니
LG의 전신인 금성사의 로고라는 걸 알았다.
여러 가지지만 저런 형태로
로고와 로고타입이 붙은건 이런 느낌이다.
그래서 금성사의 테레비를 찾다보니까
'금호라디오박물관'이라는 사이트에
레트로 가전제품들이 아카이빙 되어있는 걸 찾아서
레퍼런스로 삼을 사진들을 여럿 구할 수 있었다.
주소는 요쪽이다.
레트로 가전 제품이나 관심이 있다면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티비를 뚝딱 모델링 하고
화면에 레드벨벳의 신보 로고를 넣기 위해서
찾다가 해당 폰트를 16,000원 정도에 구매하고...
(폰트패밀리의 이름은 Mirtha Display고 myfonts.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CRT 모니터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유튜브 튜토리얼을 한 편 보고
이런 식으로 스캔라인과
RGB가 어긋나는 듯이 화면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적당히 책상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주고 렌더하면....
이렇게 나온다.
일부러 필름 사진 같은 노이즈를 내려고
디노이징은 하지 않고 렌더했다.
그리고 후보정을 조금 거치면
이런 느낌이 된다.
처음엔 화면이 너무 평면같은 느낌이라 별로였는데
블렌더 커뮤니티들에서 댓글로 조언해준 분들 말대로 조금 수정해서
광택이 잘 잡히는 방향으로 앵글을 좀 돌리고
화면 부분 앞에 유리 판 같은걸 댄다는 느낌으로 따로 오브젝트를 추가했다.
결과적으론 100% 만족까진 아니어도
85% 만족 수준까지는 도달한 것 같다.
하지만 테레비를 모델링하면서
토폴로지가 개판나서 막판에 수정이 어려웠던 건...
역시 갈 길이 멀다.
조명 또한... 점점 할수록 감이 안 잡히는 느낌이라
아예 조명 관련 애드온을 사야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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