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 블렌더 연습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모델링/텍스쳐링

블렌더로 음식을 만드는거에 대한 욕구가 있었는데

너무 여러 재료가 들어가고 썰리고 볶이고 튀겨지고

이런 형태는 아직 내 실력으론 표현하기 힘들 것 같아서

 

요전부터 생각했던게 오레오 쿠키였는데

이번 기회에 만들어봤다.

 

오레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런 이미지를 구해와서

처음에는 저 형태대로 array 모디파이어를 써서

오브젝트들을 배치하고 있었는데

 

조금 검색을 해보니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

 

구글에서 이런 식의

오레오 쿠키의 양각면을 2차원으로 표현한 벡터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걸 활용했다.

 

원래는 더 선명한 이미지인데

난 포토샵에서 가우시안 블러를 5포인트 정도 먹여서 경계선이 약간 흐릿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이미지를 displace 모디파이어를 적용해서

저 형태대로 스무스하게 양각으로 나타나게 적용할 거다.

 

위처럼 첫 번째 displace 모디파이어를 걸어주고

 

조금 더 부푼 형태를 위해서

displace 모디파이어에서 strength값을 줄여서 한 번 더 걸어준다.

 

 

 

그리고 쿠키이기 때문에

매끈매끈하지 않고 표면에 여러 굴곡이 있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displace 모디파이어를 하나 더 추가해서 noise texture를 걸어준다.

 

solid view로 봤을때 이런 느낌이다.

 

바닥에 깔아준 가루 부스러기들은

작은 오브젝트들을 만들어서 컬렉션으로 묶어주고

transparent BSDF 머테리얼을 적용시킨 플레인 면에

particle로 범위 내에 일정 갯수 뿌려지도록 만들었다.

 

렌더를 돌리면 이런 느낌

 

오레오랑 떼놓을 수 없는 우유잔도 뚝딱만들어서 놓으면

이렇게 된다.

 

원래는 풍덩 빠지는 splash도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fluid 시뮬레이션이 말을 안듣고

스컬핑으로 만들자니 또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되진 않았다.

 

또 나중에 배워야될 부분들이 생겼다.

 

그래도 이번에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를 만들면서

저런 쿠키 같은 형태는 2차원 벡터 이미지로 양각을 쉽게 나타낼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건 아주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