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화이트 감성 o11d mini PC 조립기 (1/2)

ETC/일상

2021. 8. 10.

반응형

요즘 이더리움 가격이 심상치가 않아서

계속 미루던 윈도우 컴을 맞췄다.

 

가장 주된 목적은 당연히

3D 작업용이었다.

 

아이맥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달려있음에도

블렌더에서 지원하질 않아서

지금까지 CPU로 렌더링을 했었는데

그래서 한 장에 1시간 ~ 2시간씩 걸리는건 기본일 때도 있었다.

 

그래서...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할부로 컴퓨터를 맞췄다.

 

며칠동안 여기저기 눈팅하면서 맞춘 견적은 이랬고

나름 카드사에 따라 할인 받는걸 찾아서 이렇게 맞췄다.

 

사실 돈을 더 줄일 수도 있는데

뭔가 마땅한 그래픽 카드가

갤럭시 RTX 3060 Ti EX WHITE 뿐이라

흰색으로 넣자니

 

아예 화이트 감성으로 가보자 생각해서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견적이 엄청 불어났다.

 

 

그리고 하루만에 택배가 다 도착했다.

 

전날에 오후 3시 전에 결제했더니 당일 바로 부쳐줘서

그랬던 것 같다.

 

택배 포장을 까는 데만 한 2~30분은 걸린 것 같고...

 

이것저것 쭉 깔아놓고 한 장 찍어놨다.

 

 

 


조립 PC는 예전에 중고등학생 시절에

그냥 아예 조립까지 받아서 쓴 이후로는

 

성인되고는 계속 아이맥, 맥북을 써서

처음으로 조립하는 거였다.

 

그래서 오기 전에 좀 이래저래

동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비슷한 부품으로 짠 구성들 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해봤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메인보드는 화이트 감성으로 가려고

 

ASUS ROG STRIX B550-A GAMING 제품을 사용했다.

 

AS는 STCOM이 가장 낫다고 해서 돈을 조금 더 주고

STCOM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구매했다.

 

(참고로 이 보드는 랜카드 이슈가 있었어서

처음에 좀 이래저래 불편할 수 있고

버전에 따라서는 사용하다가 점점 인터넷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구매 시 동봉된 설명서 첫 장을 넘겨보면

V1 V2 V3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있는데

V2부터는 얼추 개선이 됐다고 하는 것 같다.)

 

여담으로

생각보다 메인보드 뒷면이 따가워서 깜짝 놀랐다.

 

제일 먼저 메인보드에 CPU를 꽂아줬다.

 

CPU는

 

AMD RYZEN 7 5800X 를 사용했다.

 

게이밍용이면 5600X 정도로 충분하다는데난 작업용도가 더 크니 5800X로 골랐다.

 

근데 또 5800X는 발열이 심해서대장급 공랭이나 수랭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일단은 리안리에서 나오는 갤러헤드 3열 수랭 쿨러를 골랐었다...

일단은...

 

다음은 SSD를 장착해줬다.

 

SSD는

WD BLUE SN550 NVMe SSD 1TB 를 사용했다.

 

웨스턴 디지털에서 나오는 SN550은탈디램이라고 부를 정도로

디램리스급 디램 스스디라고 한다

 

해외 유저가 측정한 값으로는

신품도, 일정시간 사용했던 제품도

읽기/쓰기 속도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WD BLUE면

레베럽이라면 못참지...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방열판에 가려져서 볼 일은 없지만

색도 참 영롱하니 예쁘다.

 

다음은 램을 장착했다.

 

램은

MICRON CRUCIAL Ballistix DDR4-3200 CL16 White 8GB 를 4개 장착했다.

총 32GB로 구성했다.

 

전에 아이맥에서 8기가 쓰던거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사실 흰색 깔맞춤 말곤 크게 이 램을 선택한 이유는 없다.

어차피 크게 오버할 생각도 없어서

 

적당하게 골랐다.

 

다음은 대망의 그래픽카드다.

 

GALAX Geforce RTX 3060 Ti EX WHITE OC D6 8GB LHR 을 사용했다.

 

일단은... 이 그래픽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원래는 3070을 생각하고 견적을 짜고 있었는데

가격도 너무 올라가고 일단은 매물이 없는 탓이 컸다.

 

그래서 10% 정도 성능 차이가 나는

3060ti로 눈을 돌렸고

 

가격들은 거의 특가 기준 60만원 후반대

일반가 기준 70만원 중반대 정도였는데

 

그나마 갤럭시 3060ti 화이트가

평소에도 가격이 높은 편이고

소음 발열이 잘 잡히는 편이라고 해서

 

아예 돈 쓸거면 이왕이면 차라리 평소에도 좀 더 비싼걸 사자 해서

고르게 되었다.

 

카드 할인 받고 해서 76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물론 작년에 비하면 많이 오른거지만

 

올해 말 내년 초까지 작업하는 양을 생각하면

일찍 구매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조립을 마친 이후에

파워를 대충 연결하고

누드테스트를 진행했다.

 

다행히 잘 바이오스까지 넘어가서

 

바로 케이스에 올리기를 시작했다.

 

 


PC조립기 2편에 이어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