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찌만...
알게모르게 키보드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기계식은 어떤지 무접점은 어떤지 타건영상도 많이 보고
작년에는 심지어 아는 사람들하고 커스텀 키보드 사업을 할까도
시장조사 단계까지 했을 정도였다.
근데 사실 나는 기계식 키보드도 사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코딩한다고 깝쭉대면서 키보드를 두들기니까
갑자기 키보드가 너무 사고싶어졌고...
그렇게 최근 근 1달은 계속 키보드를 본 것 같은데
막상 돈이 생겨서 살 때가 되니까
사려고 했던 GK898B가 품절되고 심지어는 오프라인 타건샵에도 다 품절이었다.
근데 또 4월초 입고라고 하더니
혹시 몰라 아침에 들어가 본 어느날 재고가 풀려서
구매하고 다음날 바로 받아본 것 같다.
그렇게...........
오래 쓸 생각하고 무접점키보드를 한 대 들였다.
한성컴퓨터에서 나온 무접점키보드
GK898B Officemaster 풀배열 모델이다.
한성컴퓨터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고,
리뷰 포인트를 돌려주는거나,
네이버멤버쉽플러스도 이번 참에 무료로 1개월 사용하면서 추가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어서 선택했다.
사실 한무 풀배열을 선택한 이유가
처음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있고
Win - Mac OS간 전환에 크게 지장이 없어보여서였다.
근데 막상 사고보니까 무선배터리 사용시간은
기존에 쓰던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너무 짧아서 안 쓸것 같다.(지금도 유선으로만 연결해놓았따.)
키보드는 뭐 구성품으로 크게 뭘 따질건 없으니까 바로 설치했다.
(아마 아이맥을 지금 위치에 설치하고... 뒤까지 다 청소한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새로 키보드 들이는 덕분에... 청소도....하하....하하...)
구매하면서 같이 딸려온 루프?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키보드 덮개는 그냥 앞으로도 써야겠다.
며칠 안쓰면서 알게모르게 먼지 쌓이고 청소하는것보다는
매일 조금 귀찮고 나중에 덜 귀찮은게 나을 것 같다.
겐키 섀도우캐스트가 온 이후로는 거의 스위치를 아이맥에 물려서 쓰고 있어서
프로콘도 그냥 컴퓨터 책상에 계속 둘 것 같다.
아이맥 바탕화면이 다 제노블2로 되어있어서 괜히 더 구색맞추기로 놓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카메라 각도도 제대로 안나와서 이런 타건영상 밖에 없지만...
그래도 실제 제품은 대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다.
타건감뿐만 아니라 PBT 키캡 촉감이 생각보다 엄청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촉감이라 계속 타이핑하고 싶게 만든다.
아마 한 1달 정도는 키보드 덕에 재밌게 코딩하지 않을까....하는
그림쟁이들의 아이패드 뽐뿌같은 논리를 떠올려본다.
확실히 직접 사서 써보고 만져보니까
왜 그토록 수집품의 일종으로 수집도 하고
하나하나 분해해서 윤활도 하고 다양하게 쓰는지 알겠다.
또 하나 내가 잘 모르고 어렴풋이만, 글로만, 인터넷으로만 알고 있던 세계를
알게된 것 같아 기분도 좋다.(사실은 돈을 써서 기분이 좋은거다.)
다음 목표는 사오파오 키캡과 팜레스트... 장패드...
인간의 물욕이란...
아마 이 블로그 글을 찾아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겠찌만
혹시나 참고하시려 이 곳을 들르셨다면
이 글은 100% 제 돈 주고 사서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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