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판기 버튼부터 시작해서
슬슬 나머지 부분들에 머테리얼을 추가했다.
버튼 느낌 내는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쁘지 않게 나왔다.
문득 이 말을 쓰면서 든 생각인데
작업 정리할 때 이 말을 엄청 자주 한 것 같다ㅋㅋㅋㅋ
처음엔 버튼에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씌워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안살아서 보니
사진에서는 잘 보이는게 없어서 영상을 멈추고 확인해보니
버튼 안쪽에 세로로 줄줄이 나있는게 보인다.
저런 부분이 없자니 영 이상해서 결국 내부에 일부분을 익스트루드해서 구현했다.
처음에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렌더링을 돌린게 아니고 뷰포트 상에서 프리뷰로 본거라
크게 이상한 부분이 없어보이고 꽤 만족스러웠는데
막상 고화질로 렌더링 하고 보니
subdivision surface 때문에 안쪽에 골골이 곡선이 생긴게 보였다.
딱 위에 저화질 정도일때가 맘에 들었는데
그래서 안에 검은 plane을 더 앞으로 빼고
안쪽에 익스트루드된 줄줄이 부분을 Y축 상으로 뒤로 더 밀었다.
그러니 이렇게 돼서
뭔가 이상해져서 수정을 몇번 더해서
결국엔 이렇게까지 했다.
뭔가 저화질이었을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서도
뭐 일단은 저정도 디테일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버튼에 들어오는 파란 불빛 같은 경우에도
나중에 애니메이션으로 뽑기 수월하게
가운데부터 양 끝으로 불빛이 이동하는 것 같이 만들기 위해서
6장의 UV map으로 구분시키고
노드 그룹으로 짜서 입력하는 값에 따라서
1 이상은 0번 uv map을
2 이상은 1번 uv map을 가져오는 식으로 해서
밸류값에 키프레임을 연결하면
밸류가 커져감에 따라 uv map이 순차적으로 적용되서 쭉 진행하는 것처럼 된다.
이게 참.. 말로는 설명하기가 그렇지만...
원하던대로 잘 나왔다.
나중에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그때 올리는 걸로 하자.
그리고 지폐 투입구랑 동전 반환구도
텍스쳐를 입혀서 일단 만들어놨다.
너무 반짝반짝할 정도로 새거라
나중에 좀 더럽게 만들어야 사실감이 올라갈 것 같다.
이번 작업은 지금까지랑 다르게
아예 모델링은 모델링만 쭉 하고
텍스쳐링은 텍스쳐링만 따로 쭉 진행하고 있는데
머테리얼까지 입히고 보니
모델링할 때 디테일을 잘 잡아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 부드럽게 연결되는 곡선과 곡선을 타고 잘 흐르는 광택을 보면
잘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머테리얼 다 넣기까지도 아직 꽤 과정이 남긴 했지만
나름 꽤 재밌기도 하고 뭔가 생각한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서 좋은 작업이다.
오늘은 오후에 외출해서 밤에 들어와서
오후엔 작업을 못했다.
그러고 귀가해서 지금까지 작업해서
시간 체크는 안했지만 대략 도합 7시간 이상은 한 것 같다.
8시간까진 아니더라도.. 그래도 일단은 잡은 문제를 해결해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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