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 연휴긴 한데
우리 가족은 당일에만 차 타고 10분 정도 거리인
외할머니댁에 가서 친척들끼리 모여서 식사만 하는 정도였는데
최근 몇 년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모인 적이 없다.
그리고 2달 전 쯤 외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더더욱 특별한 일이 없는 설날이다.
아무 생각 없다가도 문득
자주는 아니지만 외할머니를 뵙던 명절 쯤이 되려니
아직도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 안들기도 한다.
어쨌든,
그래서 오늘도 똑같이 과외도 하고 작업도 했다.
오늘은 대신 좀 늦게 일어나서 느즈막히 작업을 시작해서
지금 2시 가까이 돼서야 8시간 작업이 끝났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스티커 텍스쳐를 만드는데에
시간을 할애했다.
가운데랑 가운데의 아래 부분의 이미지들은
지난 번에 만들었던 이미지고
그 외에는 다 오늘 만든 이미지들이다.
생각해보니까 별걸 다 만들었다.
모델 이미지도 구해서 누끼도 따고
픽토그램도 그리고
이쯤되면 내가 생각해도
진짜 별 고증에 미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사실 그 재미로 하는 작업이다.
이럴때 보면 참 일러스트라도 열심히 해두길 잘했다.
다른 3d 작업자들은 대부분 이미지 텍스쳐가 없으면
멈춰야 하는 부분이 올텐데
나야 뭐 사람이 들어간 사진 같은것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저런 텍스쳐는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어떻게 보면 차별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부분만 렌더링해보면 이렇다.
좀 더 여기저기 더러운 느낌이 들어가야
전체적으로 조화로워질 것 같다.
음료수들 쪽에 붙은 POP들도
그냥 플레인으로 넣어놨는데
이렇게 보니 어색한 감이 있어서
내일은 전체적으로 두께를 좀 줘야할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다.
전보단 좀 더 채워져서 나아보이긴 한다.
18일차는 9시간 8분으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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