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 블렌더 작업 - 실사풍 인체 모델링 강의 듣는 중

Daily Study/3D 2021.12.09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때 블렌더 마켓에서 할인하는 품목 중에 새로 출시된 강의를 봤었는데 실사풍 인체를 만드는 cg cookie 소속의 아티스트의 강의였다.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해놨는데 아직까지 잘 못 보고 있다가 최근, 어제 오늘에서야 몇 편 강의를 보면서 만들고 있다. 애초에 인체 비례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고 그림도 못그렸고 비루한 시작점이지만 내가 나중에 베이스도 없이 그냥 어떤 사람이든 실사풍으로 3d 모델링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정말 실제로 있을 법한 사람 모델링 한 두개 정도 하는게 목표라 부담없이 천천히 들어보려고 한다. 이 강의는 기본적으로 방법론적으로 인체비례에 대해 접근해서 평소에 인체비례나 해부학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위 사진은 기본..

055 블렌더 작업 - 지하철 씬 여전히 만드는 중 (+일본 지하철광고 이야기)

Daily Study/3D 2021.12.09

지난 번에 이어서 지하철 씬을 꾸준히 만들고 있는데 아무래도 평일엔 블렌더 과외랑 녹화강의를 찍고 주말엔 일을 하니 시간이 많이 없다.. 섭페를 적용해봐야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긴 하지만 최근엔 일본 지하철과 관련된 텍스쳐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썼다. 우선은 지금까지 만든 부분은 여기까지다. 광고 위치들에 이미지를 넣어주고 창문부분에 더러운 표현을 조금 넣었다. 광고 텍스쳐는 모두 야후재팬에서 구해온 이미지들인데 대부분 최소 몇 년 이상은 된 이미지들이지만 광고에 집중되는 씬이라기보다는 광고 부분이 빠지면 아쉬운 씬이라 그냥 상관없이 넣었다. 여담이라면덕분에 일본 지하철 광고의 각 부분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지하철 광고를 하려는 사람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은 잘 모를..

054 블렌더 작업 - 다이소에서 산 털털보인형 3d 모델링

Daily Study/3D 2021.12.01

다이소에서 산 크리스마스 인형을 블렌더로 만들어 봤다. 털털보는 그냥 내가 붙혀준 이름이다. 사실 이 인형은 한 반년 ~ 8개월 전 쯤에 여자친구랑 갔던 떡볶이 집에서 봤떤 인형인데 난 해외직구 같은 인형인 줄 알고 그때부터 계속 간간히 한달에 한번쯤은 인터넷 검색을 했던 것 같은데 결국 구하지 못했었다. 그때 귀여워서 위에처럼 사진도 찍어놨다. 근데 최근에 여자친구랑 저녁을 먹고 다이소에 들렀는데 바로 앞 선반에 저 인형이 있었다. 근데 가격도 3천원밖에 안해서 바로 구매했다ㅋㅋㅋㅋ 올해 한 소비 중에 꼽을 정도로 훌륭한 소비였던 것 같다. 낄낄 털 표현들이 마냥 맘에 들진 않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 앞으로 후추박사의 캐릭터로 이 털털보를 쓸까한다. 다음에 다이소가면 더 사야지 켈켈

053 블렌더 작업 - 외할머니를 위한 국화꽃 3d 모델링

Daily Study/3D 2021.12.01

지난 주에 갑작스럽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중간에 집에 들렀을 때 지금이 아니면 못만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만든 3d 국화꽃이다. 백신 맞으신 이후에 병원 검사 받고 2~3일만에 급격하게 건강이 안좋아지신 거라 따로 가족들끼리 모여서 뵐 수도 없었고 코로나 이전에 명절때 모였을때 뵌게 마지막이라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 마지막으로 뵀을 때는 내가 머리를 어깨까지 길렀을 때라 내심 코로나가 좀 풀리고 다음에 뵐 때는 짧게 자른 머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다시는 보여드릴 수 없단 생각을 하니 아쉽다. 쓰리디 관련된 작업 하던 것도 한 번도 못 보여드렸는데... 살아있는 사람들은 아직 아무도 죽어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상상이 안돼서 아쉬운 마음이 더 앞서는 것 같다. 그래도 워낙 좋은 분이셨으니 분명 좋..

052 블렌더 작업 - 지하철 씬 재도전 작업 중

Daily Study/3D 2021.12.01

이번엔 일본 지하철 느낌으로 또 다시 지하철 씬을 만들어보고 있다. 예전에 2호선을 생각하고 씬을 만들었던 게 벌써 반년이 지났다. 물론 그 사이에 내가 뭘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만드는 과정이 훨씬 스무스해지고 페이스도 예전보다 훨씬 적게 쓰고 모디파이어도 정리가 되니 확실히 가벼운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섭페도 있으니까 벽면이나 바닥면 같은 부분들은 조금 더 더러운 느낌으로 실제 지하철처럼 만들어볼 예정이다. 언제 완성할진 모르지만 킵 고잉~

051 블렌더 작업 - braun T3 pocket radio 3d 모델링

Daily Study/3D 2021.12.01

여자친구랑 서점에서 디터람스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만들어봤다. 디터람스야 뭐 워낙에 유명하고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라고 불릴 정도다보니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도 브라운 t3 포켓라디오의 영향을 받아서 디자인했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래서인지 아래에 있는 주파수 조절 휠 부분이 구세대 아이팟들에 있던 조작부랑 거의 유사한 것 같다. 스크래치나 약간 빈티지한 느낌으로 머테리얼을 입히면 더 리얼했을 것 같지만 한 1~2시간 정도에 후다닥 만든거라 이 정도면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

050 블렌더 작업 - 놀이터 뺑뺑이(회전무대) 3d 모델링1

Daily Study/3D 2021.12.011

문득 우리나라의 1990 ~ 2000년대를 추억할만한 컨텐츠들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날에 있던 운동장이나 놀이터를 3D로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호다닥 만들어 본 소위 말하는 뺑뺑이를 만들어 봤다. 전혀 몰랐지만... 원래 이름은 회전무대라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짧은 애니메이션 바닥에 모래밭도 좀 깔고 정글짐 같은 것도 놓고 하면나름 추억 떠올릴만한 씬이 될 것 같다.

049 섭스턴스 페인터 Substance Painter 입문

Daily Study/3D 2021.12.01

컴퓨터를 바꾸고 한동안 3d 작업도 쉬엄쉬엄하고 코딩도 다시 2트했다가 그만두고 해서 업로드를 못했다... 3d 작업은 내 작업도 작업이지만 주로 녹화 강의랑 과외 위주로 수업 준비하느라 내 작업보다는 거의 강의용 자료 만드는데 시간을 썼다. 그래도 또 연말이 코앞이고 하니 다시 힘을 줘보려고 해서 블로그도 오랜만에 올린다. 마침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블렌더마켓도 할인하고 스팀도 할인해서 블렌더마켓에서 인체 관련 강의도 구매하고 아무래도 작업할 때 머테리얼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껴서 섭스턴스 페인터를 구매하게 됐다. 아직은 유튜브에서 기본 튜토리얼 위주로 보고 있어서 별로 한 건 없지만 한 90분 정도 영상을 하나 봤는데 역시 사용하기도 편하게 되어있고 퀄리티도 좋은 것 같다. 돈값은 하는 것 같다. 그..

화이트 감성 o11d mini PC 조립기 (2/2)

ETC/일상 2021.08.10

누드테스트까지 마친 이후에 케이스에 슬슬 부품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으로 대체한다. 케이스는 LIAN-LI O11D mini White 를 사용했다. 선택한 이유는.. 사실 별거 없고 일단 좀 독특한 외형에 흰색이 예뻐서였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미니타워라 sfx파워만 들어간다... 그리고 돈이 더 들어간다. 미니타워치곤 ATX보드까지 지원을 하지만 좀 계륵이다. 이후에 설명하겠다. 뭣도 모르고 뒷 뚜껑도 안닫고 메인보드부터 체결하고 난리났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부품들을 하나하나 올리는데 그래픽카드를 올리고 보니... ....... 뒷면 PCIe 슬롯이 그래픽카드 출력 포트를 물고 들어간다..... 가뜩이나 내가 주로 사용할 ..

화이트 감성 o11d mini PC 조립기 (1/2)

ETC/일상 2021.08.10

요즘 이더리움 가격이 심상치가 않아서 계속 미루던 윈도우 컴을 맞췄다. 가장 주된 목적은 당연히 3D 작업용이었다. 아이맥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달려있음에도 블렌더에서 지원하질 않아서 지금까지 CPU로 렌더링을 했었는데 그래서 한 장에 1시간 ~ 2시간씩 걸리는건 기본일 때도 있었다. 그래서...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할부로 컴퓨터를 맞췄다. 며칠동안 여기저기 눈팅하면서 맞춘 견적은 이랬고 나름 카드사에 따라 할인 받는걸 찾아서 이렇게 맞췄다. 사실 돈을 더 줄일 수도 있는데 뭔가 마땅한 그래픽 카드가 갤럭시 RTX 3060 Ti EX WHITE 뿐이라 흰색으로 넣자니 아예 화이트 감성으로 가보자 생각해서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견적이 엄청 불어났다. 그리고 하루만에 택배가 다 도착했다. 전날에 오후 3시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