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는 중간중간 캡쳐를 안해놔서 포스팅도 쉬었다.
중간에 OBS도 튕기고 해서 총 8시간 20분 정도 작업하긴 했지만
별로 남은게 없어서 포스팅은 건너 뛰어야겠다.
어제는 사회적기업 관련해서 도와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만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작업을 쉬었다.
그러고나니 12일차인 오늘이다.
11일차에는 사실 주로 탑뷰에서 봤을 때
다른 오브젝트들의 위치를 annotation으로 그려놓는데에 제일 시간을 많이 썼다.
이런 식으로
여러 영상들을 보면서
몇 다시 몇 칸에 어떤 구조물이 있는지 체크하고
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나하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11일차에 했던 드로잉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씬의 빈 부분들을 채웠다.
일단은 가운데 쯤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랑 주변부분도 만들고
중간에 뜬금없게 있는 소화전도
우리나라처럼 역 플랫폼 중간에 있는
이것저것 판매하는 가판대도 만들고
계단 부분과 에스컬레이터 부분을 일단 대략적으로 위치를 잡아줬다.
그리고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건
자판기다.
꽤 디테일한 부분들을 살리면서 잡아가고 있다.
사실 머테리얼 작업하는게 더 중요할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은 모델링부터 자세하게 잡아가고 생각해봐야겠다.
사실 zaoeyo 형님이 miracle love 작업에 썼던 자판기도
그냥 cgtrader에서 18000원 정도에 파는 모델인데
그걸 사서 쓸까 하다가
난 시간에 쫓기는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 개인 만족 + 실력 향상용 작업을 하는거다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직접 최대한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디테일, 고증은 정말 어떤 모델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만들고 있다.
나중에 다 완성하고는
cgtrader에서 판매하는 모델도 사서 한 번 비교해봐야겠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꽤나 맘에 들게 만들어져가고 있다.
어차피 렌더링까지 가면 잡히지 않을 디테일들이 많긴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내가 얼마나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형태 그대로 3d로 모델링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해보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내일 자판기를 완성까지 시켜봐야겠다.
이런 부분의 디테일까지도 하나하나 살리면서 작업하고 있다.
12일차는 9시간 23분으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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