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 블렌더 과외자료 만들기 - 일본풍 실내

Daily Study/3D 2022.03.10

지난 주까지 애드온을 활용해서 SF배경을 만드는 걸 거의 마무리하고 과외 듣는 분들이 다 동양풍 배경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일본풍 실내 배경을 만들고 있다. 실내라고 하면 당연하게도 다다미방이 생각나서 다다미방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실외 배경도 만들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건축 쪽으로 파고 들어갈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금방은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게다가 난 디테일을 안 채우면 작업을 진행을 못하는 성향이라 더더욱 그런 건축학적 고증을 안 살리고서는 못 배길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전반적으로 틀을 잡는데 시간을 거의 쓴 것 같다. 다다미를 깔고, 쇼지를 넣고 토코노마를 파내고 토코노마에 들어갈 장식품들까지 만들었다. 오늘도 역시나 만드는 시간보다는 검색해보고 고증 살리는 시간이 더 걸린..

074 블렌더 폐관수련 마무리 - 자판기 현재 상황 보고

Daily Study/3D 2022.03.07

생각보다 일찍.. 2월 21일에 개강을 하고 나서 절대적인 시간에는 여유가 있으나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여유가 별로 없어서 요즘엔 작업을 거의 못했다. 그래도 폐관수련 하던게 아쉬워서 마지막까지 작업하던 걸 중간보고 하러 들렀다. 밝은 버전 스티커 부분들이랑, 가격이 표시되는 LCD 창 같은 부분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손봤다. 어두운 버전 어두운 버전이 조금 더 뭔가 일본 길거리에서 밤에 보여지는 자판기 같은 느낌이라 맘에 든다. 스티커 같은 부분들도 뒤에서 나오는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게 아니라 비쳐지듯이 빛이 통과하는 것도 머테리얼로 표현했다. 내부에 있는 형광등 대신 LED 조명스트립으로만 바꿔주면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요즘엔 여유가 별로 없어서 조금 숨 좀 돌리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073 블렌더 폐관수련 18일차 - 자판기 전반적인 스티커 텍스쳐 제작

Daily Study/3D 2022.02.01

오늘은 설 연휴긴 한데 우리 가족은 당일에만 차 타고 10분 정도 거리인 외할머니댁에 가서 친척들끼리 모여서 식사만 하는 정도였는데 최근 몇 년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모인 적이 없다. 그리고 2달 전 쯤 외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더더욱 특별한 일이 없는 설날이다. 아무 생각 없다가도 문득 자주는 아니지만 외할머니를 뵙던 명절 쯤이 되려니 아직도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 안들기도 한다. 어쨌든, 그래서 오늘도 똑같이 과외도 하고 작업도 했다. 오늘은 대신 좀 늦게 일어나서 느즈막히 작업을 시작해서 지금 2시 가까이 돼서야 8시간 작업이 끝났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스티커 텍스쳐를 만드는데에 시간을 할애했다. 가운데랑 가운데의 아래 부분의 이미지들은 지난 번에 만들었던 이미지고 그 외에는 다 오늘 만든 이미..

072 블렌더 폐관수련 17일차 - 자판기 버튼, 지폐 투입구, 동전 반환구 작업

Daily Study/3D 2022.01.28

오늘은 자판기 버튼부터 시작해서 슬슬 나머지 부분들에 머테리얼을 추가했다. 버튼 느낌 내는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쁘지 않게 나왔다. 문득 이 말을 쓰면서 든 생각인데 작업 정리할 때 이 말을 엄청 자주 한 것 같다ㅋㅋㅋㅋ 처음엔 버튼에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씌워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안살아서 보니 사진에서는 잘 보이는게 없어서 영상을 멈추고 확인해보니 버튼 안쪽에 세로로 줄줄이 나있는게 보인다. 저런 부분이 없자니 영 이상해서 결국 내부에 일부분을 익스트루드해서 구현했다. 처음에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렌더링을 돌린게 아니고 뷰포트 상에서 프리뷰로 본거라 크게 이상한 부분이 없어보이고 꽤 만족스러웠는데 막상 고화질로 렌더링 하고 보니 subdivision surface 때문에 ..

071 블렌더 폐관수련 16일차 - 음료수 더미라벨 작업 마무리

Daily Study/3D 2022.01.26

오늘까지 해서 일단 음료수 작업은 마무리를 했다. 아주 징글징글한 녀석들이었지만 그래도 다 모아놓고보니 그럭저럭 맘에는 드는 것 같다. 오늘은 일단 생수병 안에 들어있는 생수부터 혼내줬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내부에 여백을 주지 않고 생수병에 딱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표현해서 해결했다. 유리 병 안의 액체면 안에 공간을 살짝 떼주는게 맞는데 이런 경우에는 안 떼주는게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옆에 탄산수? 같은 것도 만들어줬다. 위쪽 부분의 다이아몬드처럼 각진 형태가 생각보다 맘에 들게 나왔다. 그리고 더미 라벨에 들어가는 나머지 부분 글씨들을 하나하나 일러스트로 만들어서 입혀줬다. 생각보다 레퍼런스 사진들이 확대하고보니 한자가 보일 정도가 아니라서 주변에 일본어나 한자를 잘 아는 사람들한테도 몇개는 물어봐..

070 블렌더 폐관수련 15일차 - 음료수 더미라벨 작업

Daily Study/3D 2022.01.26

어제도 시간이 너무 늦어서 블로그 정리를 못해서 오늘 마저 한다. 어제는 하루 종일 음료수 더미라벨만 만들었다. 이게 형태들이 찍어낸 형태고 곡선이 많다보니까 만드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다. 커피 시리즈도 더 만들어주고 캔이랑 차종류도~ 약간 탄산음료 계열도 만들어준다. 넥타피치 라는 음료수가 있는데 지금까지 넥타가 상품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과실 탄산음료 같은게 넥타라고 한다. 메론소다는 사실 dydo에서 나온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내가 좋아해서 넣었다. 그리고 생수병도 만들어줬는데 생수병 형태나 라벨은 굉장히 맘에 드는데 안에 들어있는 물 부분이 맘에 안들었다. 자판기 전면의 창까지 겹쳐지면 저런 식으로 어두워져서 생수병 같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저거 해결하려고 꽤 시간을..

069 블렌더 폐관수련 14일차 - 자판기 음료 작업

Daily Study/3D 2022.01.25

오늘은 피곤해서 생각보다 능률이 오르진 않았다. 그래서 좀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중간에 작업 갈피를 잡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다. 일단은 음료를 직접 만들어볼지 아니면 모델을 사서 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봤는데 역시 그냥 내 힘으로 쭉 만들어보고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사서 비교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결국 그냥 내가 하나하나 만들고 있다. 다행인 점이라면 내가 만들고 있던 일본의 dydo사의 홈페이지에 지금 판매중인 자판기용 음료들의 전면 라벨 이미지 정도는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좀 만만해 보이는 보리차를 하나 만들었다. 작년 3월에 새로 나온 비교적 신상품이라고 한다. 이름은 '맛있는 보리차'다..ㅋㅋㅋㅋㅋㅋ 귀찮아서 렌더링 안돌리고 캡쳐만 했는데 이런 느낌이다. 최대한 사실적인 느낌..

068 블렌더 폐관수련 13일차 - 자판기 디테일 작업

Daily Study/3D 2022.01.21

오늘은 자판기만 주구장창 잡고 있었다. 뭔가 전체적인 틀은 어제 거의 잡아놨지만 오늘 꽤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잡아서 이제 정말 음료수랑 자판기 발만 만들면 될 것 같다ㅋㅋㅋㅋㅋ 또 뭐가 추가될진 모르지만... 일단은.. 그렇다... 오늘은 LCD창 렌더링 테스트도 할겸 거의 다 렌더링으로 뽑아서 솔리드뷰 말고 렌더뷰로 올려야겠다. 일단 지금까지 작업한 자판기는 여기까지다 아직 다른 데는 질감이 전혀 안들어가서 렌더링 시간이 십몇초면 끝난다ㅋㅋㅋ 얼마만의 짧은 렌더링인지 모르겠다. 색이 없어서 아직은 맹꽁이 같지만 그래도 디테일은 웬만해선 다 살렸다. 부분부분 들여다보면 오늘 지폐 투입구도 만들고, 동전 반환레버도 추가했다. 둘 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맘에 들게 잡혔다. 그리고 왼쪽 벽면..

067 블렌더 폐관수련 11,12일차

Daily Study/3D 2022.01.20

11일차는 중간중간 캡쳐를 안해놔서 포스팅도 쉬었다. 중간에 OBS도 튕기고 해서 총 8시간 20분 정도 작업하긴 했지만 별로 남은게 없어서 포스팅은 건너 뛰어야겠다. 어제는 사회적기업 관련해서 도와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만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작업을 쉬었다. 그러고나니 12일차인 오늘이다. 11일차에는 사실 주로 탑뷰에서 봤을 때 다른 오브젝트들의 위치를 annotation으로 그려놓는데에 제일 시간을 많이 썼다. 이런 식으로 여러 영상들을 보면서 몇 다시 몇 칸에 어떤 구조물이 있는지 체크하고 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나하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11일차에 했던 드로잉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씬의 빈 부분들을 채웠다. 일단은 가운데 쯤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랑 주변부분도 만들고 중간에 뜬금..

066 블렌더 폐관수련 10일차 - 도쿄역 작업 시작

Daily Study/3D 2022.01.14

오늘 오전까지 사실 이 전 글에 적었던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러고 새 작업을 뭘로 할지 레퍼런스도 찾아보고 하느라 꽤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래서 일본 길거리를 만들어볼까 벨벳룸을 만들어볼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은 일단은 지하철을 한 번 만들었으니 거기에서 좀 연결되는 지하철 역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원래는 영상에서 긴자로 가는 마루노우치선 방송이 들어가게 만들었다보니 마루노우치선의 긴자역을 만들까 했는데 긴자역이 생각보다 내가 생각한 일본 지하철역의 느낌보다는 너무 세련된 느낌이 강해서 그 다음 역인 도쿄역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레퍼런스는 사진은 거의 없고 일본 지하철역을 걸어다니면서 영상으로 촬영한 것을 보고 작업을 하고 있다. 영상이다보니 내가 원하는 것들만 자세하게 볼 수는 없다는..